임신 초기증상 10가지와 임신 확인 방법

임신이란?

임신(姙娠, Pregnancy)이란 수정란이 여성의 자궁에 착상되어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올 때까지의 상태를 말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착상일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임신 기간을 말할 때는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2주 이후에 수정한 경우, 수정한 직후부터 임신 2주차라 부릅니다.

임신 초기증상 10가지

임신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을 경우 자칫 임신 사실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임신 초기 및 극초기에는 다음과 같이 임신을 알리는 신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생리가 늦어진다.
  2. 체온이 높아지고 추위를 느낀다.
  3. 피로감이 커진다.
  4. 기미와 주근깨가 나타난다
  5. 눈 주위가 거뭇해진다.
  6. 아랫배가 당긴다. (임신초기증상 배아픔)
  7. 가슴이 붓고 아프다.
  8.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9. 소변을 자주 본다.
  10. 변비가 생기거나 가스가 찬다. (임신초기 증상 가스)

임신 초기증상은 사람마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임신 극초기증상 1주, 임신 초기 증상 2주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임신초기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나는지는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 초기 증상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성관계를 한 날짜를 달력에 기록하고,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임신 테스터기나 병원 방문을 통해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확인은 언제부터?

임신 초기증상이 있는 경우 임신 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임신 확인 방법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성관계 이후 최소 2주가 지나면 임신 테스트기,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 소변 검사, 혈액 검사는 성관계 후 2주 이후부터 검사가 가능합니다. 수정 후 4주가 지났다면 여성의 질 내로 기구를 삽입하는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

임신 테스트기는 소변의 임신 호르몬(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농도 변화를 측정하여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임신 확인 방법입니다.

임신 초기증상 임신 확인 방법 임신 테스터기

아래 그래프는 임신 주수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신 호르몬(hCG, 녹색)은 임신 4주차부터 급격히 농도가 상승하는 임신 초기증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테스트기는 임신 4주차(성관계 후 2주차)부터 사용하면 정확도가 높은 임신 확인 방법입니다.

임신 초기증상 확인 방법 테스트기 호르몬 농도

임신 주수는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임신 4주차면 다음 생리 예정일 즈음이 됩니다. 요즘에는 기존 임신 테스트기(판정 감도: 25mIU/ml)보다 미세한 hCG 농도에 반응(반정 감도: 10mIU/ml)하는 ‘얼리체크’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얼리체크 제품의 경우 마지막 생리 예정일 4~5일 전부터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소변을 묻힌 뒤 5~10분 뒤 검사선(T)와 대조선(C)을 비교하여 결과를 판독합니다. 테스트 시간(5~10분)이 지난 후 희미하게 두 줄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부정확한 결과일 수 있으니 재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창설명판독
T | | C검사선(T)과 대조선(C)이 모두 뜬 경우⭕임신
T | C대조선(C)만 뜬 경우❌비임신
T | C대조선(C)이 뜨지 않은 경우❓무효
T C대조선(C)이 뜨지 않은 경우❓무효

소변 검사

소변검사는 산부인과에 내원하면 제일 처음 시도하는 진단법이며 원리는 임신 테스트기 검사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임신 6주차에 이르면 거의 100% 확률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나 임신 4주차 경에는 임신 테스트기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90%~95%)로 판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내원하였다면 보다 정확한 임신 확인방법인 혈액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임신 초기의 임신 확인 방법 중 비교적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입니다. 혈액속의 임신 호르몬(hCG)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임신 4주차부터 거의 100% 의 확률로 임신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초음파 검사

소변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임신 가능성이 확인 되었다면 임신 4주차부터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임신 확인이 가능합니다. 초음파를 통해 착상 여부, 태낭의 위치를 확인하고 출산 예정일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낭의 크기를 측정하여 수정일과 출산 예정일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임신 7주 이후에는 태아의 머리 끝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이용하고, 임신 12주 이후에는 태아의 머리 크기를 기준으로 수정일을 예측합니다. 태아마다 성장과 발달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태낭을 통해 임신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이 시기에 알아두면 좋은 것

공무원 단체 실비보험

공무원 단체 실비 보험의 경우, 임신 및 출산, 산후기 입원 통원 치료에 대한 출산 특약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실비보험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다면 공무원 단체 실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이 공무원인 경우 배우자 의료비 보장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배우자에게도 출산 특약을 동일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단체 실비보험은 매년 9월~11월 경, 다음 년도의 보험 가입 및 특약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이 시기에 단체 실비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공무원 임신확인 후 주의사항-공무원 단체 실비 보험 임신 출산 특약

엽산 영양제

임신 초기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로 엽산이 있습니다. 다른 영양제들과 달리 엽산의 경우 임신 초기에 필요한 영양제이므로 임신이 확인되었다면 바로 섭취를 시작해야 합니다.

엽산은 체내에 흡수되어 농도를 유지하기까지 몇 주간 섭취가 필요하므로 임신 전부터 미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증상이 있기 전에 1~2달 전부터 미리 섭취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보건소 혜택

보건소에서는 임신 확인 검사, 산전 검사(에이즈 검사, 매독 검사, 일반 혈액 검사, B형 간염 검사, 소변 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 필요한 엽산 영양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여 임신 초기 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영양제를 무료로 제공받는 것이 가장 알뜰한 방법입니다.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제도

임신과 출산 관련 병원비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원(다태아는 140만원)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본인 명의의 국민행복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 전용카드)를 통해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태아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100만원이면 임신부터 출산까지 일반적인 대부분의 진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보건소나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 발급 및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제도 신청 안내를 도와주고 있으므로 병원 내원 시에 함께 처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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