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시기, 입덧 증상, 입덧 완화 음식 5가지

임신 중 가장 힘든 순간이 바로 입덧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덧, 먹덧, 체덧, 양치덧 등 입덧 증상 별로 어떤 입덧 완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입덧이란

✔ 입덧 뜻 : 임신 4주~12주 사이에 찾아오는 구역질과 입맛이 급격히 떨어지며 몸이 쇠약해지는 증상을 의미
✔ 입덧은 임산부의 70~85% 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
✔ 극도로 심한 입덧은 ‘임신 오조’라 하며 전체 임산부의 0.5~2% 에서 나타남
✔ 사람마다 다르며 입덧 안하는 사람 있기도 함

입덧 시기

✔ 입덧 시기는 일반적으로 임신 4주~7주부터 시작, 임신 11주~13주에 가장 심함, 임신 14주~16주까지 지속
✔ 입덧 기간 별로 보면 임신 14주 이후 50%, 임신 22주 이후 90% 임산부에게서 입덧 증상이 호전됨

입덧(pregnancy morning sickness) 시기, 입덧 비율

입덧 증상

✔ 의학적으로는 구토, 구역, 전해질 불균형 등
✔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덧 증상을 토덧, 먹덧, 체덧, 양치덧 등으로 설명

토덧
- 시도 때도 없이 구역질이 나고 구토를 하게 되는 입덧 증상
- 뱃속에 음식이 있으면 토하는데, 음식이 없다고 해서 구역질이 안 나는 것은 아니다
- 심한 경우 변기를 떠나지 못한다
- 계속 토하는 와중에 태아를 생각하면 뭐라도 먹어야해서 더 괴로운 입덧
먹덧
- 빈속 일 때 토할 것 같고, 음식이 조금 들어가면 진정되는 입덧 증상
- 입덧으로 입맛이 없는 시기라, 빈속을 채우는 것조차 버거울 때가 많다
- 체덧, 토덧이 함께 있는 경우 정말 괴롭다
- 빈속에 토할 것 같고(먹덧), 뭘 먹어도 토할 것 같고(체덧), 그러다 진짜 토를 한다(토덧)
- 아침에는 시리얼, 누릉지, 간식으로는 과자, 사탕 등으로 버티게 된다
체덧
- 하루 종일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되는 입덧 증상
- 명치 중앙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면 체덧이다
- 빈속이어도 체한 것 같고, 뭘 먹어도 체한 것 같다
- 뭘 먹고 싶지가 않다
양치덧
- 유독 양치할 때 갑자기 구역감을 느끼는 입덧 증상
- 그냥 양치만 해도 목구멍을 찌른 것처럼 구토감이 몰려온다
- 치약을 바꿨더니 해결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치약과 상관 없이 구역감이 몰려온다는 사람도 있음

입덧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 일반적인 입덧은 태아에 영향이 없음
✔ 그러나 입덧이 매우 심한 경우(임신 오조)에는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있어 의사 상담 필요

일반적은 수준의 입덧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입덧이 매우 심할 경우(임신 오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전 체중에서 5% 이상 감소가 있는 경우, 임신 오조 상태인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입덧 완화 음식

✔ 크래커 : 먹덧이 있는 경우 빈 속을 빠르게 채우기 좋음 (머리맡에 두고 자기도 함)
✔ 매실액, 생강차 : 비타민 B6의 공급, 속을 진정시켜줌
✔ 레몬 사탕 : 당분 보충, 입맛을 정리해줌

입덧 완화 음식으로 딱 정해진 음식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기도 하고, 사람마다 각양각색이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입덧 시기에는 음식을 많이 먹지도 못하고 자주 토하기 때문에 크래커나 사탕처럼 그때그때 빈 속을 채울 수 있는 음식들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한달 전부터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면 입덧 완화 가능 (과학적 사실)
✔ 비타민 B6 를 섭취하거나 비타민 B6와 독실아민(의사 상담 필요) 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건강정보에 따르면 과학적인 증거가 뒷받침된 임신 완화 방법은 비타민 B6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타민 B6가 풍부한 입덧 음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곡류 : 현미, 시리얼, 감자, 옥수수, 고구마, 검정콩
생선 : 연어, 고등어,
육류 : 닭고기
과일 : 바나나, 레몬, 모과, 매실
채소 : 시금치(녹황색 채소)

입덧 완화 음식으로 주로 신 음식(레몬, 매실 등)이 손꼽히곤 하는데 비타민 B6를 필요로 해서 그런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는다

입덧 증상이 있을 때에는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조금이라도 입덧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바로바로 속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크래커, 탄산수, 주스, 수프, 생강차, 매실차, 바나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카스텔그램 포지타노 레몬 사탕이 입덧 사탕으로 유명함

입덧 사탕으로 카스텔그램의 포지타노 레몬 사탕이 손꼽히곤 합니다. 원재료 및 함량은 포도당시럽, 설탕, 구연산, 탄산수소나트륨, 천연향료(레몬향) 0.32%, 농축레몬주스 0.3%(고형분함량 68%), 착색료(심황색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레몬 사탕이지만 입덧 시기에는 구역감이 무척 심하기 때문에 신맛이 나는 사탕으로 입가심을 하거나 당분을 보충해주는 것 만으로 입덧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